대통령이 다녀가신 대전 장태산자연휴양림~ 살아있는 화석식물의 메타세콰이아 숲 ~
[ 휴양림의 위치와 자연경관 ]
장태산자연휴양림은 대전광역시 서구 장안동과 충청남도 금산군 복수면 신대리 경계의 안평산(470.2m)옆에 있는 산으로 대둔산에 뿌리를 둔 산줄기가 장엄하고 아름답게 뻗친 곳이다. 그림같은 호수와 기암 괴석이 어우러져 일대 장관을 이룬다. 또 이른 아침 호수에서 피어 오르는 물안개를 바라보면 신선과 같은 느낌이 저절로 들며, 명경과 같은 호수에 비친 가을 산이나 연초록 봄빛은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장태산자연휴양림은‘96년 대전8경으로 지정되어 자연 학습 등 산림 공익기능 확보 유지와 대전 시민들은 물론 외래 관광객들로부터 각광 받고있는 전국에 널리 알려진 최고의 휴식처이다.
[ 어떻게 만들어 지게 되었나 ]
- 장태산자연휴양림 조성을 처음 시작한 것은 50년전 (70년대초) 개인이 200억원을 투자하여 나무를 심고 가꾸어 평생의 노력을 쏟아온 결과 숲이 울창하고 경관이 좋아 자연 발생적으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알려지기 시작 하였다.‘91년 5월 산림청으로부터 243천평의 면적에 전국 최초로 민간 자연휴양림으로 지정 받아 ’94년까지 71억원을 들여 조성 운영하여 왔으나, 안타깝게도 금융권의 부채로 경매처분하게 되었다.
- 따라서 대전시 에서는 일반인 들에게 경락 될 경우 휴양림으로 지정된 본래의 취지에 맞지 않게 운영될 우려가 있었으며, 언론을 비롯한 시민단체, 시의회등에서 장태산자연휴양림을 시가 매입하여「자연경관 보존과 시민휴식 공간으로 제공」해야 된다는 여론을 수렴하여 경매에 참여 하기로 결정하게 되었다고 한다.
- 장태산과 같은 규모의 경관이 수려한 지역에 100여 억원을 투자하여 새로운 공원을 조성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므로 최소 비용을 들여 공익기능 증진과 대전8경을 보존하고 시민휴양공간 확충을 위하여 경매참여 매입 한 것은 당연한 일이였을 것이다.
[ 위기의 휴양림에서 다시 돌아온 장태산 ]
- 대전시가 위기의 장태산자연휴양림을 2002년 2월 26일 최종적으로 법원으로부터 경락 받기까지는 지방지치단체에서 경매에 참여한 사례도 전국에서 처음인데다 법원 경매의 속성상 입찰 발표 하기전 까지는 자신 할 수 없어 경매에 참여한 관계자들의 마음을 애타게 했으며, 더욱이 지방자치단체가 경매에 참여한 경험도 없는데다 예산 확보에 따른 시의회 심의 과정에서 모든 정보가 노출되어 힘겹다는 판단이 그때 상황으로서는 지배적 이었다고 한다.
- 그러나 자칫 난개발의 위기에 처할수 있었던 장태산자연휴양림이 지정 목적에 맞게 다시 운영될 수 있게 된데에는 자치단체와 시민, 시의회가 다같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대전시가 낙찰 받게되어 참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만일 장태산자연휴양림이 외지인이나 개발을 목적으로한 사람들에게 넘어갔을 경우 이전처럼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남아 있을지 의문이다. 실제로 이지역이 난개발 되었을 경우 두고두고 시민들에게 손가락질을 받는 수모를 겪게 되었을지 모른다. 그러나 지역 사회의 구성원들이 한마음이 되어 지혜를 모음으로써 문제를 해결한 것은 큰 교훈으로 남게 되었다.
[ 어떤 모습으로 새롭게 단장 되었나 ]
- 장태산자연휴양림은 신규 휴양림이 아니라 기존 자연휴양림을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계획으로 정비되었다. 그러므로 기존의 동선이나 시설물들을 최대한 활용하여 이용하는데 편리함과 관리하는데 효율성을 고려하여 노후화된 시설들을 교체 하였며, 이용 행태 별로는 숙박 체류형 뿐만 아니라 야영장과 1일 휴양객을 위한 공간 배치로 자연휴양림과 도시 휴양림의 절충형으로 조성 되어 있다.
주요시설은 주차장7개소, 관리사무소1동, 안내소1동, 산림문화휴양관1동, 숲속수련장1동, 숲속의집10동, 공중화장실4동, 정자1동, 전망대1동, 야영장20면, 기타 부대시설로 안내시설, 건강지압로, 생태연못, 상ㆍ하수도시설, 오수처리시설, 전기시설등 이용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소 시설을 도입하여 환경 친화적인 생태자원 보존 원칙으로 꾸며져 있다.
- 이후 보완 사업을 통하여 총길이 196m의 숲속어드벤처와 140m의 출렁다리를 추가 설치하여 눈앞에서 메타세콰이아의 어린 새잎이 돋아나는 것을 보며 흡족 할 만한 볼거리 체험 시설과 포토존을 확충 하였으며, 앞으로도 대형파고라 설치, 바비큐장 조성 등 이용객 관점에서 바라보며 불편한 사항들을 점진적으로 보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 장태산의 색다른 모습 ]
- 특히, 장태산 자연휴양림은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메타세과이아 숲이 집단 생육하고 있어 그 경관 또한 이국적인 모습으로 사계절내내 멋스러움이 달라 방문객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 내고 있다.
- 아울러 자연 생태계도 잘 보존되어 있어 대전시의 깃대종인 하늘다람쥐와 이끼도룡뇽이 서식하며, 살아있는 화석 식물인 메타세콰이아 숲과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2018년도에는 대통령님 여름 휴가와 남미 파라과이의 산림청장님이 방문 하였던 곳이기도 하다.
- 또한 장태산자연휴양림은 입장료와 주차료는 시민들의 휴식 편의를 위하여 전면 무료 개방되어 있어 언제든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이므로 인기가 많은 곳 중의 하나이다. 다만, 숙박시설인 산림문화 휴양관, 숲속의 집, 숲속수련장과 같은 시설에 대하여는 평형별로 차등을 두어 야영장과 함께 유료로 운영하고 있다.
- 이에따라 숙박 시설 내부에는 많은량의 목재 제품으로 시공되어 있어 나무 고유의 향과 함께 스트레스 해소와 자연이 주는 긴장 완화 등 쾌적함은 물론 쭉쭉 뻣은 아름드리 메타세콰이아 숲을 방 안에서도
감상 할 수있도록 통창으로 꾸며져 있어 오감만족에 최고로 좋은 환경이라고 한다.
※ ‘91년 전국 최초 민간 자연휴양림 지정 (산림청), ‘96년 대전 팔경으로 지정 (대전시)
‘19년 국가 산림문화 자산 지정 (산림청), ‘21~‘22년 한국관광 100선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대전시의 깃대종 서식지 (이끼도룡뇽, 하늘다람쥐), ‘94년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수상 (행자부/ 조선일보)
[ 장태산과의 지켜야 할 약속 ]
장태산 자연휴양림은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으로써 숙박시설 보다는 산림욕과 등산, 휴식 등 1일 탐방객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자연 생태계 또한 건강하여 지속 가능한 천연 자원을 잘 가꾸고 지켜서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줄 소중한 자산이다. 이용하시는 모든 분들께서는 다음 사람들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장태산과의 지켜야 할 약속을 아름 다운 문화로 발전 시켜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하고 있다.
·코로나19와 관련 입장시 열체크, 마스크쓰기, 거리두기 등 개인 방역수칙 준수
·애완동물 동반시 목줄, 배변봉투 지참 등 기본수칙 준수와 타인에게 피해 안주기
·각종 시설물과 자연을 사랑하고 아끼며, 산불 등 화재 예방과 안전 사고에 유의
·고성방가, 사행성오락, 불을피워 음식 짓는 행위 등 금지
·숙소 안에서는 휴대용 가스버너 등 개인화기 지참 금지와 화재예방 주의
·삼겹살, 생선튀김 등 냄새가 실내에 오래 머무르는 음식 조리는 삼가하여 쾌적한
환경 조성으로 뒷 사람들을 배려하는 아름다운 문화정착 유지에 적극 협조
·퇴실 및 외출시에는 전등, 에어컨, 난방은 전력 소모량이 많으므로 소등
·퇴실시에는 사용하신 물건은 제자리에 깨끗이 정리정돈 협조
·사용하신 침구류는 이불장에 넣지 마시고 방이나 거실 한쪽에 보관
·숙소내에서는 절대 금연하여 주시고 애완동물 동반 출입 금지
·쓰레기는 종류별로 분리하여 지정된 분리수거함에 배출
·야영장에서는 산림과 가까우므로 모닥불, 숯, 번개탄 등 불 피우는 행위 금지
·독충(벌, 뱀등)에 유의 하고 태풍, 홍수, 폭설 등 자연재해시 긴급 대피
·야영은 지정된 곳에서만 하고 전기 제품은 600W 미만 제품만 사용
·기타 숙소 및 야영장과 산책로 등에서 이용수칙 지키기
※ 숙소 안에서 담배와 삼겹살 냄새로 다음 이용 하시는 분들께 불편을 초래하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휴양림 관리인들의 눈은 피할 수는 있지만 본인의 양심과 장태산은 알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다고 양심에 부끄러운 일은 안하시겠죠~? 장태산과의 소소한 약속입니다. 감사합니다.